스카이 스트라이커 에테르와 함께
에테르 탄도학 창시 삼십 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폐막식에서 루아가 마지막 연설을 맡았다. 전 세계 사십 개국 에테르 탄도학 연구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루아가 연단에 서서 그 얼굴들을 바라보았다. 루아가 말했다. 에테르 탄도학은 에테르에서 시작했습니다. 에테르가 이끌었고, 에테르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따랐을 뿐입니다. 에테르 탄도학의 다음 삼십 년도 에테르가 이끌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연설이 끝나고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루아가 고개를 숙였다. 그 박수가 자신에게 향한 것이 아니라 에테르 탄도학에 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테르 탄도학을 위해 헌신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박수였다. 파티원들이 루아 곁에 있었다. 남궁태, 윤성재, 서채연, 강도윤, 이수린. 그루민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삼십 년을 함께한 사람들이었다. 루아가 그 얼굴들을 하나씩 바라보았다. 이 사람들이 에테르 탄도학이었다. 심포지엄이 끝나고 루아는 혼자 연구실로 돌아왔다. 새로운 에테르 흐름 데이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루아가 자리에 앉아 데이터를 열었다. 에테르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루아가 그것을 보기 시작했다. 에테르 탄도학은 계속되고 있었다. 에테르 탄도학이 탄생한 지 삼십 년이 되었다. 루아가 처음 에테르 탄종을 구상했던 날부터 삼십 년이었다. 그 삼십 년이 에테르 탄도학의 역사가 되었다. 루아는 그 역사 안에 있었고, 그 역사는 루아를 넘어 계속되고 있었다. 에테르 탄도학 총서 완간 기념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렸다. 전 세계 에테르 탄도학 연구자들이 모였다. 루아가 기조 강연을 맡았다. 삼십 년의 에테르 탄도학을 한 시간에 담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에테르가 도왔다. 에테르 탄도학 대학원 졸업생 누계가 천 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사십 개국에 에테르 탄도학 연구 거점이 생겼다. 루아가 가르친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에테르 탄도학을 이어갔다. 학문의 생태계가 완성되어 있었다. 이수린이 에테르 운용 이론 최종 저서를 완간했다. 삼...